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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일이 다가올 수록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벌써 가을은 다가왔고, 겨울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

추운 계절에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드레스. 추워진 날씨를 맞아 마치 겨울왕국 '엘사'처럼, 아니 그보다 아름다운 신부가 될 수 있는 가을/겨울 신상 드레스 가이드를 준비했다. 



1. 따뜻한 컬러의 웨딩드레스
추운 날씨에 드레스 하나만으로 따뜻해지기는 어렵다. 하지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예식이라면 추위 걱정은 끝. 대신 보는 사람이 추워보이지 않도록(?) 따뜻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해보자. 가을과 겨울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보다는, 아이보리, 골드, 또는 연핑크 등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의 드레스가 어울리는 계절이다. 

이미지: 앙겔로스웨딩

이미지: 로즈로사de블랙라벨

이미지: 메티에꾸띄르

이미지: 마이도터스웨딩



2. 팔을 드러낸 웨딩드레스

추운 날에 올리는 예식이라고 해서 팔을 꼭꼭 숨길 필요는 없다. 오히려 긴 소매의 롱 슬리브 드레스보다, 팔을 드러낸 드레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탑 라인도 OK!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높고 맑은 추운 계절의 하늘과 어우러져 우아하고 청초한 느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너무 허전한 느낌이 들 것 같다면, 팔을 은은하게 가리는 긴 베일로 청순함을 연출해도 좋다. 

이미지: 엔조최재훈

이미지: 그레이스듀



3. 소재, 장식

추운 계절에는 두꺼운 소재감의 미카도실크 드레스를 입어야 하나 싶지만, 대부분 실내 예식을 하시므로 소재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 물론 미카도실크는 겨울 신부의 특권임은 사실이다) 소재와 장식의 밸런스를 맞추면 어느 계절이든 드레스를 예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꼭 소재가 무겁지 않더라도 비즈나 자수, 레이스 등으로 상의를 무게감있게 연출하여 밸런스를 맞추고 반대로 소재가 두툼한 미카도 실크 소재를 입었을 때는 너무 과한 레이스나, 비즈장식은 자칫 무거워보일 수 있으니 네크라인을 실크로 감싸든가, 자수로 포인트를 주는 등 가벼운 포인트만 주는 장식을 많이 한다.


#전체적으로 두툼한 소재감 #네크라인, 소매 등 부분 포인트 
전체적으로 심플한 라인에, 목이나 팔, 치마 끝단 등 간단한 부분 포인트로 밋밋함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계절감을 살렸다.

이미지: 김영주웨딩

이미지: 보다이승진

이미지: 엔조최재훈



#상의를 화려하게, 하의는 심플하게 #장식은 상의에 집중
상의는 화려하게 비즈와 레이스로 장식하되, 소재를 가볍게. 반면 드레스는 미카도실크 소재로 두툼하면서 심플하게 연출하여 화려함과 겨울 특유의 무게감을 둘다 잡았다. 

이미지: 아뜰리에레이

이미지: 브라이드메르시

미지: 정소연웨딩루이즈



지금까지 가을과 겨울의 신부만이 누릴 수 있는 웨딩드레스 선택 가이드를 정리해보았다. 봄날의 신혼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과 새롭게 시작할 신부에게 봄날처럼 화사한 날만 계속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