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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을 녹화 방송에 비유한다면, 본식 촬영은 생방송(?)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준비 된 세트장과 연출이 가능한 웨딩 촬영과는 달리 본식 촬영은 리얼한 순간 순간을 담아내기 때문에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물론, 행복한 모습 그대로 촬영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몇가지 참고하면 도움 될 만한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식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스몰웨딩, 주례없는 결혼식 등 변화하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형태를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동선에 따른 본식사진 잘 찍는 법

신부대기실
#웨딩 촬영과 비슷 #다양한 표정 짓기 #잘 웃기




예식당일 웨딩홀에 도착하면 입장 전까지 가장 먼저, 가장 오랫동안 신부 대기실에서 머물게 됩니다.

대부분 신부 전용 쇼파에 앉아서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한편으로는 웨딩촬영과 비슷하지만, 신랑 이외에 친구들과 친지, 가족들이 함께 촬영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작가가 포즈나 표정 등을 컨트롤 해드리지만 기본적으로 염두해 두면 좀 더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포인트:
옆에 함께 촬영하는 분들은 계속 바뀌는데, 표정이 일관 된다면 비슷비슷한 결과들만 나오겠죠?~
일관 된 표정 보다는 다양한 표정으로 웃어주세요.
'하트표', '브이', '윙크' 등 몇 가지 포즈를 미리 연습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많이 웃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랑, 신부입장
#되도록 고개를 숙이지 않기 #허리펴기 #벌써부터 울지 않기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걷기 전, 벌써부터 울컥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예식 후반에 흘릴 눈물을 위해 잠시만 아껴주세요.

한 발 한 발 걸어나갈 때 드레스가 밟히지 않을까 본능적으로 아래를 쳐다보게 되는데요~ 드레스는 '가슴라인'이 포인트 입니다
. 뒤에서 헬퍼가 드레스를 든든하게 잡아드리기 때문에 가슴을 활짝 열고 앞을 보며 걸어 나가세요~

신랑의 경우 턱을 당긴 후 허리와 어깨를 펴고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걸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
입장 때 부터는 그 누구도 표정이나 포즈를 컨트롤 해드릴 수 없습니다.
예식이 시작 되면 홀 내부는 어두워지고 역광이 강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조명이 위에서 아래로 비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면 얼굴에 그림자가 형성 될 수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들은 안경을 수시로 올려주시고 빛이 반사 될 수 있기 때문에 턱을 아래로 당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례단상
#무표정 보다는 가벼운 미소




주례선생님 말씀을 들을 때 진지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지속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례선생님께 혼(?)이 나는 것이 아니에요~ 한번씩 주례선생님을 바라보며 가벼운 미소를 짓거나 신랑신부 서로간에 한번씩 바라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축가
#서로를 바라보기 #활짝 웃기 #신랑신부 간격좁히기




다양한 장르, 다양한 분위기의 축가가 흘러나오겠지만, 가만히 서 있는 것 보다 서로를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웃고, 박수도 치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랑신부 간격을 좁혀 주세요.


양가 부모님께 인사
#눈물 애써 참지 않기 #부모님의 인중 또는 코에 시선 두기




참았던 눈물이 나오는 순간 입니다.
물론, 울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요~ 대부분은 부모님을 바라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만 같습니다. 눈물로 메이크업이 지워질 수 있지만 애써 참지는 마세요~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눈물 참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약 끝까지 메이크업을 예쁘게 유지 하고 싶다면, 울지 않는 방법으로 부모님의 눈을 바라 보는 것 보다는 인중 또는 코 부위를 바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신랑신부 행진
#신랑신부 걸음 템포 맞추기 #하객들 자연스럽게 바라보기




결혼식의 하이라이트죠~ 신랑신부 행진 때 예쁜 사진들이 가장 많이 촬영 됩니다. 행복한 첫걸음을 걷는 날인 만큼 활짝 웃는 것이 좋습니다. 신랑은 신부를 위해 천천히 걸음걸이를 맞춰주시고 자연스럽게 하객을 쳐다보시면서 여유있게 손도 흔들어 주세요~


원판촬영
#가슴 펴기 #발은 가지런히 # 턱 당기기


원판 촬영시에는 사진작가가 포즈 및 표정, 위치까지 디테일하게 체크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판 촬영 때도 계속해서 웃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은 조명이 반사되어 아이언맨(?)처럼 눈에서 빛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을 바로 올려 써주시고 턱은 아래로 당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케를 던지실 때 시선이 너무 뒤로 향하지 않게 던져주세요~ 부케를 받으시는 분을 믿고 던져보세요.



폐백
#폐백의상 착용 잘하기



본식 종료 후 긴장이 풀리며 정신 없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친 기색을 그대로 드러낼 수도 있는데요~ 의미있는 폐백까지 잘 마무리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폐백의상 착용인데요~ 태어나서 처음 입어보는 폐백 의상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신랑은 머리에 쓰는 사모가 이마로 내려오지 않게 잘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부 또한 족두리를 바르게 쓰고 단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백 진행을 도와드리는 수모분이 있지만 폐백을 진행하는 동안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폐백의 마지막에 신랑이 신부를 등에 업고 폐백실을 한 바퀴를 돌게 되는데요, 이 때 가벼운 신부를 더욱 가볍게(?) 들어주세요~ 허리를 너무 숙이면 구부정한 꼬마신랑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핵심요약
예식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언제 어디서든 나를 촬영하고 있다' 인지하기

당일 사진 작가분과 예식장 상황과 컨셉에 대해 상의하기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결혼식, '잘 웃고', '많이 웃고', '또 웃기'

(이미지 제공: 까미유스냅, 비욘드레트로, 뮤즈프레임, 옐로우필터, 터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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